송파구는 석촌호수에 세계적 규모의 음악 분수를 설치하기로 하고 롯데물산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음악 분수는 오는 2019년 4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가로 340m, 높이 24m로 미국 벨라지오 호텔 분수에 버금가는 규모라는 게 송파구의 설명이다. 사업비만 965억원이 투입된다. 송파구가 장소를 제공하면 롯데물산이 분수를 만들어 구에 기부하는 형태다.
송파구는 석촌호수를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질 개선 사업을 하고 있으며 수생식물원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