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측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쟁사인 대선주조가 적절한 타이밍에 질 좋은 제품을 출시했지만, 소주는 제조사 간 품질 격차가 거의 없다”며 “무학이 규모 측면에서 대선주조를 압도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학은 서울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고 외국산 맥주 수입 유통도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외형 성장성은 정체됐다”면서도 “다만 소주 수요는 꾸준하고 부산·경남에서의 점유율은 안정적이며 재무 건전성을 중시하여 연 500억~600억 원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무학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0.5% 증가한 703억 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140억 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