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에서 천재 해커 ‘공경수’ 역으로 출연 중인 키는 능청스럽고 귀여운 모습부터 과거의 상처로 분노하고 슬퍼하는 모습, 치밀한 해커로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파수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키는 조수지(이시영 분), 서보미(김슬기 분)와 함께 환상의 팀워크로 사건을 해결하며 극에 활력을 더함은 물론, 어머니의 실종이라는 과거의 상처 앞에서는 후회와 분노, 슬픔 등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지난 4일 방송된 27, 28회에서도 윤승로(최무성 분)의 범죄를 밝히는 결정적 증거인 남병재(정석용 분) 형사의 휴대폰 속 녹음 파일이 청문회장에서 공개되도록 원격 연결, 윤승로를 체포하는 데 기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키는 드라마 ‘파수꾼’에 이어 오는 8월 막을 올리는 연극 ‘지구를 지켜라’ 앙코르 공연에도 합류, 작년에 활약한 ‘병구’역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보여줄 키의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범죄자들을 쫓는 조직 파수꾼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파수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