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어린이집 미니버스가 인도를 덮쳐 70대 노인 2명이 사망했다.
5일 낮 12시 26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 부근 도로를 달리던 15인승 어린이집 미니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은 뒤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80대 노인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보행자 1명과 미니버스 등 사고 차량 4대에 타고 있던 8명 등 모두 9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차량 운전사는 “차량 RPM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고가 난 미니버스는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았고 운전자는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