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38노스 대표 "한반도 문제, 외교적 해결만이 유일한 기회"

조엘 위트 ‘38노스’ 대표운영자의 모습./연합뉴스조엘 위트 ‘38노스’ 대표운영자의 모습./연합뉴스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외교적 해결만이 유일한 기회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북한전문 매체 ‘38노스’의 대표운영자 조엘 위트 선임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매체가 주관한 화상회의에서 “군사 옵션과 대북 제재 강화, 중국 제재 시도는 어떤 것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무부 북한 담당관 출신인 위트 연구원은 미국이 북한의 핵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대가로 한미연합훈련을 일시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위트 연구원은 이 같은 외교적 해법은 “상황 악화를 막고 우리와 동맹국 안보에 부정적 효과가 없는 조처”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훈련이 불변의 것이 아니라는 게 요점”이라고 설명하며 “훈련 프로그램을 북한을 덜 위협하는 방식으로 변형할 수 있고, 동시에 한미 동맹과 동맹국들을 보호하도록 한국과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해 훈련을 다른 방식으로 변형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윤상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