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도∼서울역∼마석 GTX 건설’… 인천시민 서명운동

국토부,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재신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역, 경기도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인천시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애초 송도∼청량리 구간으로 기획된 GTX B노선은 2014년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편익비용(B/C)이 0.33에 그쳐 지난해 하반기 수정안이 마련됐다.

새 노선안은 송도∼인천시청∼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 총연장 48.7km의 기존 GTX B노선에다 경춘선 노선 일부를 활용해 경기도 마석까지 연장하는 총연장 80㎞ 노선이다. 사업비는 5조9,038억원으로 추산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에 GTX B노선 수정안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를 신청했지만, 지난 2월 결정된 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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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인천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해 최근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다시 신청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GTX B노선 건설은 인천의 숙원이자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이라며 “주민의 염원을 정부 당국에 전달하고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km로 달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는 26분, 청량리까지는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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