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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매실·토종 가시홍화 수확 현장…‘진한 향기 따라가면’

‘한국기행’ 매실·토종 가시홍화 수확 현장…‘진한 향기 따라가면’




7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나는 꾼이다’ 5부 ‘진한 향기 따라가면’ 편이 전파를 탄다.


▲ 국내 최대 규모, 매실 밭에 50명의 꾼들이 총출동?

전라남도 해남, 매일 아침 7시면 해남 전역으로 ‘꾼’들을 모으는 관광버스가 출발하는데.

버스를 따라가면, 13만 평 규모의 넓은 매실 밭. 꾼들에겐 챙기는 준비물도 범상치 않다.

한가득 매실을 담을 캥거루 앞치마와 높은 사다리, 그리고 기다란 장대?

주렁주렁 열린 매실을 높은 사다리에 올라 긴 장대로 매실을 낚아채 빠르게 수확해내는데.

이들의 하루 수확량은 무려 10톤!

매실 밭의 최고령 사다리꾼이라는 80세 김명식 씨. 80세 나이에도,

사다리 두 개를 자유자재로 건너가는 그의 발놀림이 예사 솜씨가 아니다.

웃음이 넘치는 향기로운 매실 밭, 그중 최고의 꾼은 누구일까?


초록 농원의 사다리꾼들을 만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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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어머니는 ‘토종 가시홍화’ 전문 농사꾼!

전라남도 해남에는 토종 가시홍화를 재배하는 최경주, 서성안 부부가 산다.

무려 8000평 홍화 밭을 일구는 이 부부에게는 숨겨진 농사 스승이 있는데, 시어머니인 변덕례 씨가 그 주인공이다.

농사 경력만 40년, 인생의 절반이 넘는 세월 동안 모든 농사를 섭렵한 진정한 농사꾼이다.

노란 빛, 주황 빛 예쁘게 만개한 홍화를 보고 무심코 꺾었다가는 큰 코 다치는 법.

아름다운 겉모습과는 달리, 여기저기 잔가시들이 삐죽이 나 있는 가시홍화.

이 홍화의 뾰족한 가시 때문에 ‘꾼‘이 아니면 재배는커녕 만지는 것도 쉽지 않은데.

깐깐한 농사꾼 시어머니에게, 아들과 며느리 부부는 아직 갈 길이 먼 초보 농사꾼.

과연 이들 부부는 아름다운 홍화 밭에서 향기로운 수확의 꿈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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