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EBS1 ‘다큐 시선’에서는 ‘한강에 어부가 산다’ 편이 전파를 탄다.
아낙들이 하나, 둘 강변에 모인다. 새벽을 헤치고 나타난 작은 배들이 뭍으로 달려온다.
팔딱이는 생선들로 가득한 남편의 배. 강바람에 움츠렸던 아낙의 얼굴에 웃음이 핀다.
시골 어촌의 모습이 아니다. 빌딩 숲 속을 흘러 서해로 향하는 한강의 또 다른 풍경이다.
한강 하류에는 지금도 강변을 따라 100여 척의 배가 떠 있다.
남북전쟁 이후 긴 철책이 세워지기 전, 한강에 수많은 다리가 놓이기 전에도 어부들은 그곳에 있었다.
[사진=EBS1 ‘다큐 시선’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