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김학송 사장이 새 정부의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그동안 새 정부 출범 직후부터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왔는데, 도로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26회 도로의 날 기념식이 있는 7일 사퇴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난 2013년 12월 11일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 사장은 3년 6개월의 재임 기간 동안 2014년부터 4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고 등급을 받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열린 25회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는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한편 김 사장의 이임식은 오는 12일 김천 본사 한국도로공사 사옥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