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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채택된 새 국제협약에 미국 비롯한 주요 국가들 모두 불참…실효성 있나

유엔 채택된 새 국제협약에 미국 비롯한 주요 국가들 모두 불참…실효성 있나유엔 채택된 새 국제협약에 미국 비롯한 주요 국가들 모두 불참…실효성 있나




유엔서 핵무기 전면 폐기와 개발 금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국제협약이 채택됐지만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이 모두 협약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유엔은 총회를 열고 ‘핵무기 없는 지구’를 목표로 141개국이 참여하는 유엔(UN) 핵무기 금지 조약을 채택하면서 기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대체하는 새로운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에는 핵무기 개발과 비축(stockpiling), 위협 등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기존 핵무기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오스트리아와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등이 주도했는데, 실제 핵무기 보유국들은 협약에 모두 불참하면서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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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공인 핵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를 포함한 인도, 파키스탄, 북한, 이스라엘 등이 협상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와 ‘피폭 국가’ 일본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이유로 협약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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