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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윤시윤-이세영-김민재, 시공간 삼각로맨스 폭발

윤시윤의 이세영을 향한 감출 수 없는 사랑이 여심을 뒤흔들었다. 자신의 아들인 김민재가 좋아하는 여자이기도 한 이세영을 향한 돌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상상 속에서 키스를 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은 그의 애틋한 사랑을 단숨에 홀릭 시키고 말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23, 24부에서는 현재(윤시윤 역)의 절절한 사랑이 애틋하게 드러났다. 현재는 자신을 밤새 간호한 우승(이세영 분)의 머리를 쓸어내리며 뚫어질 듯 쳐다보는가 하면, 자신을 위해서 죽을 만드는 우승을 멍뭉이 같은 달달한 표정을 기다리고, 우승을 위해 과거 자신의 단골 초밥집에서 초밥을 사오는 등 감출 수 없는 애정을 드러낸다. 이에 우승은 “왜 갑자기 나한테 잘해줘?”라고 묻자 현재는 “잘해주고 싶으니깐. 좋아하나 부지. 훌륭한 초밥 앞에서 뭐가 그리 궁금해?”라고 애써 말을 돌리며 우승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사진=‘최고의 한방’ 캡처사진=‘최고의 한방’ 캡처


그뿐 아니라 자신의 아들이기도 한 지훈(김민재 분)에게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는 지훈에게 “내가 너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나 최우승 좋아하는 거 같다. 아니 좋아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지훈은 “난 그럴 줄 알았다” 라며 박차고 나가 이들의 삼각 로맨스가 위태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이 같은 현재의 사랑에 우승도 흔들렸다. 우승은 자신이 실수로 지운 음원을 현재가 한 번만 듣고 되살려 놓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은 “네가 그렇게 훌륭한지 몰랐다”며 감탄하자 현재는 눈코입의 훌륭함을 드러내며 입을 삐쭉 내밀려 키스를 요구하는 듯한 행동을 하자 우승은 부끄러운 듯 발개진 얼굴로 현재의 입을 손을 잡고 흔들며 장난으로 넘겼지만 현재의 사랑에 이미 우승도 변화되고 있었다. 따봉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우승의 모습에 지훈 역시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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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현재의 사랑은 비 오는 날 버스 정거장에서 우승을 우연히 만나면서 폭발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 버스 정거장을 가운데 두고 우승에게 우산을 전해주고는 “나는 누구 만나기로 했어”라며 핑계를 대던 현재는 우산을 쓰고 가는 우승에게 달려가 와락 키스를 했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장면에서 이 키스는 상상이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더욱 애잔하게 만들었다.

‘라라랜드’의 패러디로 이루어진 따봉 현재과 우승의 사랑은 아들이 사랑하는 연인에게 다가갈 수 없는 현재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하며 여심을 들었다 놨다 설레게 했다. 우승과의 행복한 연인을 꿈꾸던 현재가 사실은 떠나고 없는 우승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음이 드러나며 현재만큼이나 시청자들도 아쉽고 애잔해졌다. 그리곤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집으로 돌아온 현재는 마중 나온 우승을 끌어안으며 자신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또한, 방송 말미 덤으로 한방에서는 광재(차태현 분)가 현재에게 건 전화를 지훈이 대신 받으면서 따봉이 자신의 아버지 유현재 였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등장해 향후 이들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예능드라마로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이다.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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