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골목에 주차된 차에 100원짜리 동전을 던져 승용차 유리창을 깨트렸다.
11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100원짜리 동전을 던져 벤츠 자동차 유리창을 깬 혐의(재물손괴)로 노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노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30분쯤 광주 동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A(43)씨의 벤츠 차량에 100원짜리 동전을 던져 뒷유리창을 파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던진 동전은 유리창을 깨고 튕겨 옆 건물의 지붕 위에 올라갔으며 차량은 약 80만 원의 수리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사람이 다니는 좁은 골목에 차를 세워놔서 보기 싫어 그런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노씨가 차량에 동전을 던지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해 체포했다.
[사진=광주 동부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