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2017년 3분기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지난 4월 서울 소공동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열린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지난 4월 서울 소공동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열린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3·4분기 장애인 채용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하반기 5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신규 고용해 취약 계층의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job.shinsegae.com)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www.worktogether.or.kr)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9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서울맞춤훈련센터, 그 외 지역에서는 지역별 스타벅스 매장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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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203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395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율은 3.0%이다. 이 중 중증은 156명, 경증은 47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37명이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2016년 4월 개최한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에서 유공 포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바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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