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만화가 만나러 부천으로

19일 개막 부천국제만화축제

신일숙·마일로 등 인기 만화작가 총출동

사인·강연회는 물론 스케치업 시연회까지



평소 만화책이나 웹툰으로만 만났던 만화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오는 19~23일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화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선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사전접수 하면 만화가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사인회에는 '카야' 신일숙 작가, 'doll 체인지' 늉비 작가, '메이플스토리' 서정은 작가, '여탕보고서' 마일로 작가, '갓 오브 하이스쿨' 박용제 작가, '이미테이션' 박경란 작가, '허니블러드' 이나래 작가, 2017부천만화대상 어린이만화상 수상자인 '소년의 마음' 소복이 작가 등이 참여한다.

만화가들이 작업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드로잉 콘서트도 열린다. '석가의 해부학 노트' 석정현 작가, '네미리 북' 니콜라스 네미리 작가, '놈들이 온다' 김동호 작가, '담요' 크레이그 톰슨(Craig Thompson) 작가 등 국내외 유명 만화가들이 라이브 드로잉과 토크쇼를 겸한 콘서트 형태로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청년 작가들의 고민, 시사만화가의 시사 정담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만화가 Talk’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은다. 개막일인 19일에는 앙꼬, 마일로, 이슬아, 박현수 작가 등이 참여해 청년 만화가들의 고민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다. 20일에는 미국시사만화가협회 팻 배글리(Pat Bagley) 회장이 시사만화가로서 글로벌 위기를 바라보는 관점과 전망 등을 다루며 21일에는 한·벨 만화교류전 참여 작가들이 모여 만화라는 공통분모로 바라보는 양국의 청년과 문화에 관해 대화한다. 이밖에 22일에는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마인드C, 미티, 신태훈 작가와 개그맨 이은형 등이 참여하는 인기 웹툰 작가 토크쇼 '스물, X탕에 빠지다'를 개최, 만화가 3인의 만화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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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4~6시 마켓전시관 이벤트 무대에서 열리는 스케치업 시연회도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작가로는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참여하며 이 작가가 직접 휴이온 태블릿으로 스케치업 시연을 선보이고 사인회도 열 예정이다.

19~21일 사흘간 만화가가 되고 싶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미션 키트맨' 임덕영 작가가 어린이 프로그램을, ‘엑토플라즘’ 이시현 작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참여형 행사는 사전예약자에 한해 참가 가능하다. 축제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bico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도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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