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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장산범’ 허정 감독 “이번엔 ‘소리’ 소재..‘햇님달님’ 모티브”

‘장산범’ 허정 감독이 ‘소리’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 과정을 밝혔다.

허정 감독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허정 감독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허정 감독, 염정아, 박혁권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허정 감독은 ‘장산범’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 이유로 “‘장산범’이라는 소재가 가진 재미있는 지점이 있었다. 내가 재미를 느낀 부분은, 소리도 사람을 홀린다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부터 소리를 적극적으로 다루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장산범으로 이번에 다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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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정 감독은 “소리에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다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괴담들을 보게 됐다. ‘아빠 괴담’ 등 익숙한 목소리가 다른 존재로 표현되는 것에 서스펜스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햇님달님’도 엄마 목소리를 내는 호랑이가 등장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고 영화의 모티브를 밝혔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2013년 560만 관객을 모은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8월 1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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