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산시에 따르면 장 화백의 딸 지영씨는 11일 안산시를 방문해 제종길 시장에게 부친의 기증 작품을 전달했다. 기증받은 작품의 시가는 200억원에 이른다고 시는 밝혔다.
장 화백은 1956년 동료 작가들과 함께 한국미술가협회를 창립하고 1961년 파리 비엔날레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안산에서 창작활동을 해온 장 화백은 이번 기증을 통해 “작은 정성이 안산시의 미술문화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며, 많은 훌륭한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시민들에게 기증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