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에 관해 입장을 밝힌다.
12일 국민의당은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안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사과를 한 지 15일 만에 긴 침묵을 깨고 기자회견을 가지는 것이다.
이에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정계은퇴는 아니다”라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과 함께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안다”고 알렸다.
정청래 전 국회의원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SNS에 “<안철수 입장발표 예상>1.사과한다 2.나는 몰랐다 3.실망이다 4.조작도 잘못이고 특혜도 잘못이다 5.정치권 공방 옳지않다 6.이건 새정치가 아니다 7.책임질 일은 피하지 않겠다 8.무얼 책임질지 아직 결정되지않았다 9.날 그만 괴롭혀라 10.끝이다” 라는 비판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안철수와 박지원의 공통점은? 비겁함이다> 제대로 된 사령관은 전쟁에서 승리했으면 공을 병사들에게 돌리고 패했으면 그 책임을 자신에게 묻는다. 대선전에 벌어진 일에 안철수와 박지원은 자신은 몰랐고 관여하지 않았다는 침묵과 변명으로 일관. 참 비겁하다.”는 트윗을 이어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오후 3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사진=정청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