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회동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와 부산추모공원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설공단은 더베스트이앤씨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 연말까지 금정구 회동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와 기장군 정관면 부산추모공원에 2㎿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발전시설은 회동동 화물차 차고지와 사무실, 부산추모공원 옥외주차장과 장묘문화관 옥상 등 3만990㎡에 설치된다. 발전시설은 연간 3,066㎿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1,200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생산한 전기는 전량 한전에 판매해 연간 7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도 20년간 부지임대료로 11억원, 시설을 기부채납 받은 후에도 매년 3억원 이상의 전기 판매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