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토요일, 인천 방향은 일요일에 편도 2개 차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영동고속도로 보수 공사는 노후 된 시설물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새 고속도로 수준으로 전면 개량이 이뤄지기 때문에 올해 당 초 계획된 12월 말까지 공사 기간에는 교통차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공정 계획을 조정해 장기간 통행차단이 필요한 포장, 가드레일 등의 주요공사는10월말 까지 완료하고, 일시적으로 부분차단이 필요한 잔여 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11월 이후에는 대부분 구간에서 2개 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중부고속도로(호법∼하남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강릉분기점)의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원권을 찾는 운전자들은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출발하고, 정체가 예상될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