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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지각 개봉"...'플립' 개봉날 박스오피스 3위

관객들의 극장 소환으로 국내 개봉한 영화 <플립>(감독 롭 라이너)이 12일 개봉과 동시에 1만 5천 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네이버 평점 9.45, 왓챠 18만 회원 평점 참여 등 뜨거운 팬덤을 형성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첫사랑 로맨스 영화의 레전드로 통하는 영화 <플립>이 7년 만에 정식 개봉했다.


7년 만의 지각 개봉에도 7월 12일 개봉일 하루에만 15천 여 명의 관객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기 개봉작 중에는 1위에 해당하는 스코어다.(7월 12일 동원 관객수 14,315명) 좌석점유율로 보면 <플립>이 16.8%,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13%, <박열>이 11.7%로, <플립>이 더욱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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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은 첫눈에 운명을 느낀 소녀 줄리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가 펼치는 세상 가장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담은 영화. 전설적인 로맨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어 퓨 굿 맨>, <스탠 바이 미>, <버킷 리스트>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만든 명장 롭 라이너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정식 극장 개봉 없이 다운로드만으로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이다.

<플립>의 흥행 신드롬은 지난 해 여름, 뜨거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첫사랑 로맨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와도 비교할 만 한데, <플립>의 첫날 흥행 성적은 <나의 소녀시대>의 5,330명보다 3배 가까운 수치여서 앞으로의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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