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트코인 가격 오르는데…"결제 수단 받아주는 곳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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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년 만에 250% 넘게 상승했지만 온라인에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받는 업체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모건스탠리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세계의 500대 온라인 판매 업체 가운데 3곳에서만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다면서 비트코인 수용이 “사실상 제로(0)이며 줄고 있다”고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1년 전에는 비트코인을 받는 업체는 5개였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빠른 데 반해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거의 인정되지 않는 차이가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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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 때문에 “비트코인 소유자들이 비트코인 사용을 꺼린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이 상품과 서비스를 사는데 쓰는 통화라기보다는 투자 자산으로 여겨진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 거래가 더 느리고 비싸졌다는 점도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다른 이유로 꼽혔다. 거래 수수료가 높아진 탓에 소액 구매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김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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