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늘의 신차] 기아차 1,800만원대·리터당 17km 연비 소형 SUV 스토닉 출시

사전 계약 1,500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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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을 공식 출시했다. 국내 유일의 1,800만원대 디젤 SUV로 리터(ℓ)당 17km의 경제성과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기아차 판매 확대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 계약 1,500대를 기록하는 등 초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기아차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스토닉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스토닉은 소형SUV 고객의 3대 핵심 가치인 경제성·스타일·안전성을 고루 겸비한 차”라며 “균형 잡힌 상품성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은 재빠르다(스피디·SPEEDY)와 으뜸(토닉·TONIC)의 합성어다. 연 평균 85%씩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기아차의 대표 선수다. 1.6 디젤 엔진 단일 라인업으로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도심 위주 주행이 많은 젊은 고객을 위해 2,000rpm대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했다. 전 트림에 7단 DCT 변속기가 기본 적용돼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7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판매가는 디럭스 1,895만원, 트렌디 2,07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원이다. 가격은 낮췄지만 편의 사양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디럭스는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등 편의 사양이 많다. 또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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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과 스타일이 강조된 트렌디 트림은 버튼시동 스마트키, 운전대 열선, 17인치 타이어&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을 갖췄다. 프레스티지는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 경쟁 차에서 찾기 어려운 고급 사양들을 대거 탑재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고객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와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영암 F1 서킷에서 주행 성능을 테스트 하는 등 최고의 성능과 상품성을 갖췄다”며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7월 말부터 8월초 매주 주말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에서 차량 전시와 이벤트를 결합한 ‘스토닉 게릴라 이벤트’를 개최하고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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