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200평 면적의 대형 클럽인 ‘클럽 디스타’가 트렌드리더와 클러버들의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18대의 에어콘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디스타에 따르면 클럽 내부에는 스탠딩 에어컨 12대와 천장형 에어컨 6대가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평수 대비 6배의 풍량이 가능하다. 통상 18대의 에어컨은 1,440평 면적까지 냉방을 할 수 있는 풍량으로 알려져 있다.덕분에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뿐만 아니라 땀으로 인한 냄새, 꿉꿉하고 습한 공기를 제거해준다.
관계자는 “클러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클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에어컨 추가 설치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클럽 디스타를 찾는 클러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귀기울이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스타를 방문한 한 클러버는 “클럽 안은 뜨거운 열기와 그로 인한 ‘땀’과 ‘냄새’로 가득하다는 고정관념은 옛말”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클러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디스타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럽 디스타는 지난해 10월 강남 글래드 라이브 호텔 지하 1층에 오픈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적인 음향설치가이자 펑션원 대표인 토니 앤드류가 음향효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3억 원 가량의 자사 스피커를 설치해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