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020년까지 신보로부터 보증받은 기업 중 200여개를 추가로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에 증권시장에 상장시킨다.
13일 신보는 이 같은 내용의 ‘기업공개(IPO)-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기업 중 상장된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795개로 2020년까지 200여개를 추가해 상장기업 총 1,000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보는 앞으로 보증지원 기업 중 60여곳이 매년 추가로 상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53곳과 42곳이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신보는 이를 위해 중기특화증권사·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협업해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보증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융·복합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보의 한 관계자는 “신용보증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유지뿐 아니라 강소기업 육성에도 높은 정책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IPO-1000’ 프로젝트를 통해 신보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중소기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