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속에서도 대화를 이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테러격퇴와 관련해서는 뜻이 맞았지만 파리기후협정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렸다”며 “그렇지만 접촉하고 대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의견 차이가 존재했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미국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메르켈 총리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