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산범'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장산범과 관련된 목격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장산범의 실제 목격담을 주제로 다룬 것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데, 당시 방송에서는 장산범을 목격했다는 제보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한 제보자는 "장산범은 범보다 빠르고 희고 긴 털을 가졌다. 바람 같은 소리를 내며 이동한다"고 장산범에 대해 설명했는데, 또 다른 제보자도 "할머니는 하얀 털과 긴 팔다리를 가진 사자가 숲에서 빠르게 기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씀하셨다"며 "얼굴이 너무나 기이하게 생겼으며 눈코입이 모두 억지로 재배치 한 것처럼 일그러진 모습이었다고 한다"고 말해 공통된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장산범'은 부산 설화로 전해진 전설의 괴수 장산범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8월 17일 개봉한다.
[사진 = 장산범]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