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KR‘의 데뷔조 연습생 태리의 가족으로 특별출연 한 것, 두 사람은 실제 친 남매 사이로 어린 시절 오빠 정태우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
극중에서도 이를 반영, 정태우가 지난 회 갑자기 쓰러지게 된 태리의 보호자로 등장하게 되면서 동생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태리는 그 동안 데뷔 서바이벌에 대한 중압감과 다이어트의 압박감까지 더해져 섭식장애도 겪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태우는 그동안의 동생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앞으로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먼저 물어보며 곁을 지켰다. 하지만 대답을 채 듣기도 전 마지막 장면에서 태리가 갑자기 사라져 당황한 모습으로 끝이 나 다음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더했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이 실제 남매라는 리얼리티가 반영 돼 더욱 신선했고, 데뷔 30년차 베테랑 배우인 정태우와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동생의 모습이 한 화면에 담겨 더욱 의미 있는 특별출연이었다.
정태우는 특히나 이번 촬영 현장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막내 동생과 함께 직접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경험이 처음이기도 했고, 동생의 연기를 지켜보는 게 색다르기도, 기특하기도 했다는 소감이었다.
‘아이돌마스터.KR‘ 다음 이야기는 SBS funE에서 21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정태우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 하운두 역으로 출연 중이다. 10월 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