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간편송금앱 토스, 카드사용내역 확인·카드추천 서비스 선봬

핀테크업체 핀다와 제휴 맺어

2030세대 맞춤형 카드 추천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에서 카드사별 카드 사용액을 한눈에 확인하고 카드 추천까지 받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토스 운영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는 핀테크기업 ‘핀다’와 제휴를 맺고 2030세대를 겨냥한 신용카드 큐레이션 서비스인 ‘지난달 카드값’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로 전달 사용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총 사용량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한편 각 카드별로도 사용 금액을 파악할 수 있다. 지문 인증만으로도 쉽게 확인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에 더해 본인의 지출 성향에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추천받고 발급 신청까지 할 수 있다. 특히 대중교통·쇼핑·여행 등 20~30대가 자주 소비하는 분야에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이 높은 카드들을 비교하고, 해당 카드의 이용자들이 들려주는 현실적인 후기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토스를 통해 은행 계좌별 거래내역 실시간 조회 서비스와 카드 지출 조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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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제휴 서비스를 통해 양사의 사업과 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부동산 전문 P2P금융기업 ‘테라펀딩’과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출시된 토스는 송금 제휴 은행· 증권사를 23곳으로 확대해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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