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스는 지난 1988년 설립된 회사로 콜로라도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재생 및 복원,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녹지 네트워크 확장 등 공공건축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오택은 이번 로리스 인수를 통해 공공건축 분야 고객 및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도시재생 및 복원, 친환경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연계를 통해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 로리스의 구조엔지니어링서비스와 오택의 공공 디자인서비스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미국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올해 초 데이 CPM 인수에 이어 이번 로리스 인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1조달러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가시적 성과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한미글로벌은 국내를 넘어 세계 건설시장에서 지속성장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지속적인 해외사업 전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2011년 세계건설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 사업영역 확대 등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중동 등의 지역에 사업 기반을 둔 오택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