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한 아파트 정원에서 47세 한국인이 나무에 매달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현지 주민들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 경찰은 “숨진 남성에게서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 현장에서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한편, 언론은 사망자가 처음엔 47세 현지 주민으로 알려졌다가, 이후 경찰 조사 결과 한국인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자의 이름 등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