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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공모가 밴드 상단 4만1,000원 확정…19일~20일 청약

코스닥 상장 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공모가가 기관투자가의 높은 수요로 공모가 밴드 상단인 4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의 신약 인보사 효능 여부에 바이오업계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듯 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 수요 예측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3~14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561개 기관이 참여해 38.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참여 주식 물량 90%인 6억3,334만주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에서 가격을 제출해 뜨거울 공모 열기를 보였다.

주관사단단의 계열 운용사인 미레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맥쿼리자산운용을 제외한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모두 공모가밴드 상단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이밖에 80여개에 이르는 실질 해외기관투자가들도 거의 모두가 공모가 상단으로 큰 물량을 신청하면서 전체 기관배정 물량 중 55%를 해외기관들이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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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모주식수는 2,460만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성공적인 공모를 총해 총 1조88억원을 조당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라이선스인(License-in, 기술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92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9~20일 양일간 진행된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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