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송·연예

‘제보자들’ 60대 여성, 빌린 집마다 쓰레기로 가득 채우는 이유는?

‘제보자들’ 60대 여성, 빌린 집마다 쓰레기로 가득 채우는 이유는?




17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그녀는 왜 집을 여러 채 빌렸나?’ 편이 전파를 탄다.

▲ 쓰레기 연쇄 테러 세입자, 그녀는 어디로 사라졌나?


세입자가 집에 쓰레기들만 쌓아두고 사라져 연락이 안 된다는 집주인의 제보. 그런데 그 집뿐만이 아니라 나란히 이웃한 세 집이 쓰레기만 가득 차 있고 세입자는 사라진 똑같은 상황이다. 알고 보니 세 집과 계약한 세입자는 동일한 이름의 60대 여성! 그 여성의 이주 흔적을 추적해보니 직선거리로 약 200미터 떨어진 다른 두 빌라에도 마찬가지로 쓰레기만 남겨둔 채 사라진 후다. 대략 발생 시기를 추정해보니 13년 전부터 이 일대를 이주하며 벌인 것으로 피해를 종합하면 확인된 것만 총 빌라 3곳, 집 6채, 공터 2곳이다. 자기 집도 아닌 남의 집을 월세, 전세로 얻어 쓰레기 집을 만들고 있다는 60대 여성. 그녀는 왜 이런 일을 저지르고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관련기사



▲ 피아노를 전공한 명문여대 출신이라는 그녀의 정체는?

빌라 주변 주민들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연이어 발견되는 쓰레기 집의 실상. 그리고 그녀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 집을 여러 채 소유한 부자이며, 피아노 전공의 명문여대 출신이고, 얼마 전까지도 동네에서 통장을 했고, 워낙 말을 잘해 이겨낼 재간이 없다는데, 소문대로라면 도무지 부족할 것 없는 그녀가 영역을 넓혀 가면서 쓰레기를 모으는 이유는 뭘까? 그녀를 추적하는 단서는 쓰레기 집마다 장식되어있는 나비와 꽃 그리고 벽에 걸려있는 가족사진. 새롭게 스토리 헌터로 투입된 前 경찰청 실종수사 지도팀장 이건수 교수와 함께 그녀를 둘러싼 소문의 진상과 쓰레기 집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