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8일 오전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영화 및 음악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전진수 프로그래머, 설승아 사무국장, 트레일러 감독 김종관, 트레일러 배우 류선영, 홍보대사 한지민 배우가 참석했다.
설승아 사무국장은 “8월 11일부터 3일간 영화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원 썸머 나잇’ 행사에는 거미와 김윤아, 이윤지, 미스틱 엔터 가수등이 참석해 매일 각기 다른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원 썸머 나잇의 첫 날인 디바 나잇에서는 ‘디바’라는 제목에 걸맞게 국내 독보적인 여성 뮤지션인 거미와 김윤아, 그리고 2016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우승팀이자 국내 유일의 여성 라틴밴드인 큐바니즘이 장식한다.
12일(토) 두 번째 밤 둘째 날 프로그램은 스페셜 큐레이터 프로젝트 ‘ 픽 업 더 뮤직’, 이윤지이다. 제7회 홍보대사로 연을 맺은 후부터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준 배우 이윤지가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하며, 박원,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가 그녀의 음악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지 배우가 토크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할 예정.
마지막 13일(일) 밤에는 음악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한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들이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박재정, 에디 킴, 장재인, 퍼센트 등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네 뮤지션이 미스틱 나잇을 4가지색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힐링 영화제’, ‘휴양 영화제’라는 키워드를 자랑하는 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 열린다. 올해는 총 34개국 107편(중·장편 56편, 단편 51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되며 거미, 김윤아, 장재인을 비롯해 30여 개 팀 뮤지션들의 음악공연이 준비돼 있다.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역대 최다 편수인 총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가 8개 섹션으로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에티엔 코마 감독의 <장고>가 선정됐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