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은 KH컴퍼니와 쥬스식스·커피식스 등 자매 브랜드를 운영하는 계열사 KJ마케팅이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생법원은 이 사건을 13부(이진웅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재판부는 회사의 자산 처분을 금지하는 보전처분과 채권자들의 자산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후 회사의 가치를 판단해 회생절차 개시 및 청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KH컴퍼니는 최근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렸다. 망고식스 매장은 160개에서 현재 100개 수준으로 줄었고 실적도 지난 2015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