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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미소, 충치의 원인은?

바디메카닉의 건강 레시피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충치가 생기지??”







그렇습니다. ‘치아우식증’이라 불리는 충치는 어렸을 때 많이 생기지만 성인이 되면 비교적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른이라고 충치가 없으리란 법은 없죠.


‘이가 썩는’ 충치는 아프기도 하고 이가 시려 한 여름날 시원한 하드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먹기 굉장히 난감합니다. 구멍이 난 것 같은 모습에 활짝 웃기도 어렵죠.


골치 아픈 충치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충치의 원인은 바로 ‘단 것’입니다. 사탕, 초콜릿 등은 누가 봐도 단 것이지만 보통 매일 먹는 밥은 단 것이라 생각하지 않죠.

다시 말해 충치는 단순히 ‘단 맛’이 나는 것에 의해 생기지는 않습니다. 충치를 만드는 박테리아는 ‘설탕’과 ‘전분’을 좋아하는데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은 전분 덩어리입니다. 또한 빵, 라면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충치를 예방하려면 ‘단 맛’이 나는 것만 주의할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입 안에 머무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탄산음료는 ‘액상과당’이 들어간 탄수화물 식품인데 어렸을 때 탄산음료 마시면 어머니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죠. “어휴, 그러다 이 다 썩는다 썩어.”


정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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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탄산음료가 입 안에 머무는 시간은 1초 남짓입니다. 다른 예로 과자가 입안에 머무는 시간은 ‘30초 이상‘ 입니다. 탄산음료와 비교했을 때 무려 30배가 넘게 차이가 나죠. 액체인 탄산음료보다는 고체인 과자가 더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수시로 양치질을 하여 입 안의 음식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가려 먹는다고 하더라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무의미하겠죠. 음식찌꺼기가 오래 방치되면 딱딱한 ‘플라그‘가 만들어지는데 박테리아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우는 양치질보다는 ‘스케일링’이 답이죠. 왜 충치가 생기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중요한 것은 단 맛이 나는 음식 뿐 아니라 밥, 빵, 면 종류 또한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음식이 입 안에 머무는 시간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기본은 식후 양치질입니다.

패스트푸드의 세트메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신경 써야겠죠?









글_바디메카닉 김보성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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