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공기업

한전의 첫 해외 비즈니스 포럼… 韓-카자흐, 에너지포럼 개최

아스타나 엑스포서 中企 8,400만달러 계약 상담 주선

조환익 한국전력 사징이 19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릭소스 호텔에서 양국 에너지 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한국-카자흐스탄 에너지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조환익 한국전력 사징이 19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릭소스 호텔에서 양국 에너지 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한국-카자흐스탄 에너지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9일(현지시각) 카즈흐스탄 아스타나 릭소스 호텔에서 미래 에너지 비전을 주제로 양국 에너지 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한국-카자흐스탄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혀다. 카즈흐스탄에선 지난달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115개국 22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한다.

이번 에너지포럼은 한전이 해외에서 주관하는 최초의 국제적 비즈니스 포럼 행사다.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 주간(7월 17일~7월 21일) 중 한국의 날인 7월 19일에 개최됐다.


한전은 이번 에너지 포럼을 계기로 양국 에너지 서밋(Energy Summit)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원유 매장량 세계 12위 등 천연 자원이 방대한 카자흐스탄을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전력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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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은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후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에너지생태계가 급속하게 조성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이어주는 에너지 실크로드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 주간에 맞춰 7월 19일 아스타나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전력 분야 중소기업 18개사와 해외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 촉진회를 개최했다. 두원전선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 18개사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72곳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8,400만달러의 계약 상담 성과를 거뒀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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