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가 오는 8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사진)’를 출시한다.
20일 BAT는 오는 8월 10일 글로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AT는 제품 출시에 맞춰 서울 홍대와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다. 글로는 특수 제작한 전용 담배인 ‘네오스틱(Neostiks)’을 가열해 쓰는 전자기기로, 기기를 통해 가열돼 증기를 만들어 내며 일반 담배와 유사한 맛을 낸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가 6월 초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출시하면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을 점화했다. 아이코스는 하루 판매량을 제한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T&G도 전자담배 출시를 준비 중이어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