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용인시, 호주·뉴질랜드 시장개척 中企 7곳 파견… 518만 달러 성과

용인시는 지난 9~15일까지 호주 멜버른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KOTRA 무역관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주최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관내 7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518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식품·식기·의류 등 생활용품과 기계류업체인 제이엠그린, 재경전관산업(주), (주)사람사랑, 서보실업(주), (주)푸르농, (주)대한후렉시볼, 코멜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소비 트렌드와 유통구조가 비슷하고 우리나라가 두 나라와 FTA가 체결돼 있어 관세 인하 등의 다양한 수혜를 볼 수 있는 지역이어서 시장개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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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척에 참가한 냉난방 설비제조업체 대한후렉시블 관계자는“현지 목조주택에 특화한 향균 후렉시블 덕트 호스 등이 품질과 가격면에서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현장에서 2만달러의 계약이 진행됐다”며 “앞으로 140만달러의 추가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아이스큐브트레이 생산업체인 제이엠그린 관계자는 “아시아시장 수출에만 주력하다 보니 신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용인시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매년 2회 지역별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항공료와 상담 장소 임차료·현지바이어 섭외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러시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에 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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