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공지능(AI) 시장을 2030년까지 1조위안(약 17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1일 중국 신랑망 등에 따르면 전날 국무원은 인공지능 발전규획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를 중국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우선 2020년까지 중국 인공지능 기술 지원과 서비스 체계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스마트시티, 스마트농업, 스마트의료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 산업을 적극 발전시키고 2030년까지는 관련 시장을 1조 위안으로 성장시켜 중국 인공지능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는 ‘인터넷 플러스 인공지능 3년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신생 기업을 육성해 인공지능 시장 규모를 1,000억 위안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