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넣은 ‘칩슛’이 대회 최고의 골 4위로 뽑혔다.
FIFA는 22일(한국시간) 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 대회 최고의 골 톱 10을 발표했다. 이승우의 골은 4위로 소개했다.
이승우는 지난 5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 전반 18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윤종규의 후방 패스를 받아 중앙선에서 약 40m를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벽을 뚫었다. 이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갈랐다.
U-20 월드컵 최고의 골은 베네수엘라 세르히오 코르도바가 멕시코전에서 넣은 득점이 선정됐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절묘한 트래핑으로 공을 잡은 뒤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골을 넣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