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최근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후>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권해효가 맡았다. 올해로 데뷔 27년 차를 맞이한 권해효는 드라마,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공백 없이 꾸준히 연기 생활을 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또 다른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작년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통해 권해효만의 특유의 개성과 안정된 연기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배우 권해효는 가톨릭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해효 심사위원장과 더불어 각 분야에서 모신 심사위원단으로는 장편<마돈나>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았고, 현재 개봉 예정작 <유리정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신수원 감독, <살인의 추억><열혈남아><아저씨>의 프로듀서와 <역도산>의 제작부장을 맡았으며 올해 <악질경찰>을 제작한 다이스필름(Dice Film)의 프로듀서인 김성우 대표, TV리포트아?시아경제마?이데일리에서 영화 및 방송 담당 기자로 근무하며 각종 잡지와 기관지 등에도 칼럼 및 인터뷰를 기고 중인 장영준 기자, 서강대학교 지식융합학부 교수이며, 이냐시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즈(iMC) 소장을 맡고 있으며, 청년 우대 영화관 i-시네마테크 공동대표인 예수회 소속 김상용 신부가 위촉되었다.
심사위원단의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에 대한 최종 본심은 개막일인 10월 26일부터 가톨릭영화제 기간에 진행된다. 올해 제4회 가톨릭영화제는 단편경쟁부문 수상작품에 대한 상금을 증액했다. 대상 1편 상금으로 200만원을, 우수상 1편 상금에는 100만원과 장비렌탈이용권 50만원을, 장려상 3편의 상금은 70만원과 함께 장비렌탈이용권 30만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0월 29일 폐막식에서 발표하며 시상한다. 7월 현재 ‘소통과 포용’을 주제로 한 단편경쟁부문 공모접수가 진행 중이며, 8월 예심을 거쳐 9월초 본선 진출작을 발표하게 된다. 올해 어떤 영화가 제4회 가톨릭영화제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4회 가톨릭영화제는 10월 26일(목)에서 29일(일)까지 4일간 명동역 7번 출구에 위치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영화제 기간 ‘소통과 포용’을 주제로 국내외 장·단편 5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명동 가톨릭회관 등에서 사전제작지원 공개피칭, 가톨릭영화제(CaFF)의 밤, 영성토크, 오픈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