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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2차 라인업 발표…젝키 블랙핑크 여자친구 출연 확정…10월 부산 방문

젝스키스, 블랙핑크, 여자친구, 에일리 등이 오는 10월, 부산을 방문해 한류 팬들과 만난다.

24일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아시아 No.1 한류페스티벌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2017, 이하 BOF)의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SBS 미디어넷사진=SBS 미디어넷


’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행사와 전시행사가 오는 10월 22일(일)부터 31일(화)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 전당, 해운대구남로 등 부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젝스키스, 블랙핑크, 여자친구, 유리상자, 백지영, 김태우, 에일리까지 호화로운 2차 라인업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차 라인업 에이핑크, B.A.P, 아스트로, 볼빨간 사춘기와 합세해 한류의 중심인 부산의 가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계획. 이들은 올해 BOF에서 준비한 개막공연, 파크콘서트, 어워드, 레전드 스테이지, 쇼케이스 등 풍성한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공연별 구체적인 라인업은 추후 공지된다.

먼저 젝스키스는 한국의 90년대를 점령했던 거성으로 현존 아이돌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그룹이다. 1997년 데뷔한 20년차 베테랑 아이돌로 당시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으나, 2000년도 돌연 해체로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하지만 2016년도에 재결합하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재결합한 해 10월에 신곡 ‘세 단어’를 발표하고 ‘가온차트’ 디지털, 다운로드, BGM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당당히 금의환향했다. 11월에는 ‘멜론 뮤직 어워즈’에서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1997~2000년까지 활동 당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 10곡을 재녹음해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골든디스크’에서 남자그룹 퍼포먼스 상을 받고,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BOF 개막공연에도 출연, 관객석을 노란 풍선 물결로 가득 메우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발표한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16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인기를 보여주며 원조 아이돌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블랙핑크는 데뷔하자마자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력파 괴물 신인이자 기록제조기로 통한다. 2016년 8월에 데뷔해 13일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형신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같은 해 11월, 두 번째 앨범 ‘불장난’이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시아 아티스트 뮤직 어워즈‘, ’멜론 뮤직 어워즈‘,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은 모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고, 최근 발표곡인 ‘마지막처럼’은 20여일 만에 6천만 뷰까지 돌파하는 등 K팝 그룹 사상 최단 기간 돌파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 ‘마지막처럼’은 SBS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K팝 걸그룹 사상 최초 단일 싱글로 해외 18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 미국 애플뮤직 ‘베스트 오브 더 뮤직‘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월 사용자가 4억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QQ뮤직에서는 종합 신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2번째 앨범 타이틀 곡인 ‘불장난’으로 K팝 걸그룹 최초 ‘캐나다 핫 100‘ 차트에 진입하기도 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갈 신흥 글로벌 그룹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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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디어넷사진=SBS 미디어넷


여자친구는 남자 아이돌 못지않은 군무, 귀에 감기는 노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6인조 걸그룹이다. ‘파워청순’이라는 여자친구만의 독보적인 칼군무와 격렬한 안무로 큰 화제를 모으며 ‘갓자친구’, ‘흥자친구’, ‘퍼포먼스돌’, ‘파워청순’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2015년 두 번째 미니 앨범의 ‘오늘부터 우리는’이 비 오는 날 공연으로 인한 일명 ‘꽈당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 ‘2015년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 TOP5’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이어 2016년 세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가 대히트를 치며 2015년 ‘멜론 뮤직 어워즈’, 2016년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가온차트 K-POP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독점,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시간을 달려서‘는 ’더쇼’, ‘인기가요’, ‘뮤직뱅크’, ‘쇼챔’, ‘엠카운트다운’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쓸었다. 이어 ‘너 그리고 나’ 또한 대히트를 치며 같은 해 음악방송 최다 1위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는 각각 ‘가온차트’ 기준 스트리밍 1억 회를 달성했고, 올해 초 ‘골든디스크’에서 디지털 음원부문 본상을, ‘가온 차트 K-POP 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유리상자는 1997년 데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남성듀오. 감성이 묻어있는 꿀성대와 가창력은 물론,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등 대중들에게 공감을 주는 가사와 노래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약 700회가 넘는 콘서트를 가지며 우리나라 공연문화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가창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지영은 자타공인 ‘발라드의 여왕’, ‘OST의 여왕‘으로 불리는 최고의 여가수이다. 한국인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특유의 애절함을 가진 뛰어난 보컬리스트로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데뷔 초기 발표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선택’, ‘부담’ ’DASH’ 등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명곡으로 남아있다. 2006년 ‘사랑 안 해’로 복귀, 1위를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바 있으며, 그 후로도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의 캔디’등 연이어 큰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한 실력파 여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각종 음악프로그램 1위는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도 당대 최고의 여가수들을 제치고 수상을 한 실력파. 정규 앨범 이상으로 ’아이리스‘, ’시크릿 가든‘, ’공주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등 최고의 인기 드라마 OST로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태우는 국민아이돌 ‘god’의 메인보컬이자, 솔로로도 크게 성공한 실력파 보컬리스트이다. 폭발적인 가창력, 소울, 고음을 자랑하며 ‘CD 삼킨 라이브’, ‘명품보컬’, ‘소울킹’ ‘진격의 보컬’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2006년 첫 솔로 앨범 ‘하고 싶은 말’을 시작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솔로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2009년 선보인 김태우의 대표곡 ‘사랑비’는 세련된 멜로디와 김태우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아이리스, ‘신사의 품격’ ‘질투의 화신’ 등 다수 인기드라마의 OST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에일리는 2012년 ‘Heaven’으로 데뷔한 소울풀한 가창력의 솔로 여가수. 막강한 보컬 실력뿐 아니라 발라드,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섭렵하는 여성 디바다. 데뷔곡 ‘Heaven’이 1위 후보에 오르며 인지도를 높였고, 같은 해 말에 나온 ‘보여줄게’로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멜론 뮤직 어워즈’, ‘서울가요대상’, ‘가온차트 K-POP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쓰는 등 꾸준히 상을 수상하며 여성 솔로로서의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의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2017년 6월 기준 누적 스트리밍 수 1억회 돌파, 차세대 ‘OST 여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8월말에는 메가톤급 한류 가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3차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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