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이 자신을 둘러싼 최근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김정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 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며 “어쩌면 이 낙인 역시 숨어서 해결해 보려던 저의 잘못된 방법 때문인 것 같다. 항상 협박이 무섭고 두려워 움추리던 저의 용기없는 행동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민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김정민 ing, You’re not alone’이란 글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하며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용기 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정민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 날부터 그분(손태영)은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다”면서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터는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별을 요구했다가 “언론에 꽃뱀이라고 알려서 방송 일을 못 하게 하겠다”, “니가 모르는 동영상이 있다”, “누나에게도 다 얘기했다. 너는 끝났다” 등의 협박에 시달렸으며 지난 2년간 두렵고 무서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손 대표가 언급한 누나의 자세한 신상은 알려진 바 없지만, 누나의 남편 즉 손 대표의 매형은 새누리당 국회의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강석훈 씨로 알려졌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