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국제상품시황]금가격, 트럼프 러시아 내통 스캔들에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스캔들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주간 기준 온스당 2.19%(27달러) 상승한 1,255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금값은 상승했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과 트럼프 대통령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주간 기준 배럴당 2.7%(1.27달러) 하락한 45.60달러에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주간 기준 톤당 1.16%(69달러) 상승한 5,99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전기동은 중국의 높은 2·4분기 경제성장률과 달러 약세 그리고 공급 차질 우려로 4개월 반 고점까지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9월물은 부셸당 0.96%(3.75센트) 상승한 393.75센트, 소맥 9월물은 부셸당 2.24%(11.5센트) 하락한 501.25센트,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1.89%(19센트) 상승한 1,021.75센트 마감했다. 옥수수와 대두는 중서부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곡물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