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잠자던 보험금 4,000억 주인 찾았다

생보협 "작년 55만명에 지급"

잠들어 있던 보험금 4,000억원이 지난해 주인을 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2% 증가한 규모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한 해 고객 54만8,000여명에게 휴면보험금 4,093억원을 찾아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인당 평균 75만원 수준으로 전년 실적인 3,552억원보다 54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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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관계자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휴면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전국 지역별로 안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들어서는 모바일에서도 휴면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휴면 보험금 여부를 확인하려면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접속 후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모든 보험회사가 보유한 자신의 휴면보험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잔액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 보험 회사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휴면보험금을 쉽게 받을 수 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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