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결과 휴게소 장애인 편의시설 중 장애인 화장실, 점자블럭, 주차구역 등 498건을 개선키로 한 가운데, 395건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나머지 103건은 휴가철 이후 휴게소별 진행되는 보수 공사에 반영하거나 운영업체의 추가 검토를 거쳐 연말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세부 개선사항은 장애인화장실 98건(20%), 점자블럭 97건(19%), 장애인 주차구역 92건(18%)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애인화장실 내 수평·수직 손잡이를 기준에 맞게 재설치하고, 점자블럭은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위치를 조정하거나 다시 설치했다.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표지판도 장애인이 알아보기 쉽게 정비했다. 이밖에 장애인용 경사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 장애인 보관함도 일제 정비했다.
김성준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운영차장은 “장애인단체와 합동점검을 통해 비장애인이 볼 수 없었던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모든 시설을 실제 이용자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