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바이오에피스 가치 부각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의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종전의 35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진흥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4.6%의 지분(Biogen의 콜옵션 행사 가정 시 50.1%)을 보유한 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미국의 신약 개발업체 바이오젠과 공동 설립한 조인트 벤처로 셀트리온 못지않은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며 “지난해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신약의 매출은 1억60만달러,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6,530만달러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해 9~10월에는 미국 시장에


레미케이드(Remicade)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를 출시해 셀트리온의 램시마와 경쟁할 예정“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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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설비 유지보수 작업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1·4분기 매출액 1,076억원 대비 444억원 감소한 6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볼륨이 하락함에 따라 영업이익도 8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2·4분기 지분법손실이 1분기 508억원 대비 대폭 감소한 216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진 연구원은 밝혔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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