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 합류’ 출국 “무릎 수술 잘 끝났고 회복 빨리 긍정적”

기성용(28)이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프리시즌 합류를 위해 출국했다.

선수 기성용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으며 지난 6월 수술을 받은 오른쪽 무릎에 붕대를 감고 공항에 나타났다.

기성용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무릎 수술이 잘 끝났고 최근에는 가벼운 러닝과 웨이트도 시작하는 등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언제 정상적인 운동을 할 수 있을지는 스완지에 가서 지켜봐야 하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6월 기성용은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 뒤 통증을 느꼈으며 검사 결과 무릎에 염증을 발견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한편,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감독이 바뀌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도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을 통해 대표팀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신태용 감독님과 만나 식사를 했다. 그 자리에서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께서 선수들 파악에 집중하는 걸 느꼈다. 잘하실 거란 기대감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