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비는 물론 질병으로 인해 부족해진 생계비까지 지원하는 보험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한생명이 설계사 도움 없이 계약자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신한인터넷생활비주는암보험’을 26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실속형과 고급형 두 가지로 출시됐다. 실속형은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암보장 개시일 이후에 특정암 진단을 받으면 매월 100만원씩 5년간 총 6,000만원의 생활비를 확정 지급한다. 특정암이란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을 제외한 암을 말한다. 또 특정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3개월마다 30만원씩 20회 동안 검사비가 지급하며, 유방암 또는 자궁암, 전립선암 진단시에는 500만원을 보장한다. 소액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은 150만원의 진단급여금이 지급된다. 고급형은 실속형 보장에 특정암 진단 급여금까지 보장한다.
신한생명 디지털전략팀 관계자는 “의학기술의 발달과 조기검진 등의 영향으로 암진단 후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들 상당수가 실직에 따른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적 변화에 맞춰 각종 진단금은 물론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생활비가 지급되도록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