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 한국해양대학교와 손잡고 첨단 기계기술을 활용한 해양 및 선박분야 연구개발에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6일 부산 한국해양대학교에서 박천홍 기계연 원장과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첨단 레이저 기술부터 나노자연모사, 자기부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주요 협력 연구 분야는 △조선 해양 수중 레이저 융합 기술 △LNG 추진 선박 및 LNG 벙커링 기술 △수중 초음파 특성 측정 및 초음파 소자 기술 개발 △선박 배기후처리 기술 △신규 항만 물류시스템 개발 등 이다.
두 기관 연구진은 지난 1997년 함께 한국레이저가공학회를 창립한 이후 공동 연구 수행은 물론 레이저 가공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며 학―연 교류를 공고히 해왔다.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기계연의 조선 해양 및 선박과 관련된 융합 기술을 해양대와 함께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